분상제 아닌데도 9일만에···래미안 송도역 ‘완판’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4. 11.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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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9일 만에 전 가구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이 단지는 지난 9일 정당계약이 시작된 이후 9일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인천시에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4개 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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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리얼투데이
삼성물산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9일 만에 전 가구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이 단지는 지난 9일 정당계약이 시작된 이후 9일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은 지난달 진행한 청약에서 1024세대 모집에 1만8957건의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인천시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다. 특히 올해 인천시에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4개 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이 유일하다. 12년 만에 인천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송도역에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판선, GTX-B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를 품고 있다. 월판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며, GTX-B노선은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신흥 상권과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 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생활 인프라 확충도 기대된다.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함께 옥련여자고등학교, 송도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3BL의 흥행에 힘입어 다음달 중 1BL(706세대)과 2BL(819세대) 등 총 1525세대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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