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이상민 “비명계 뭉친다는데 효과 없을 것…비겁하고 공범자”

김설혜 2024. 11.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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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중형(징역1년·집행유예2년) 판결 이후 비명계가 뭉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뭉치고 있는 게 아니라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1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비명계는 눈치를 보고 있다가 공천 등 자신들에게 불이익이 닥쳤을때 꿈질대고 다시 이 대표의 위세가 극심해지니 납작 엎드리지 않았냐"며 "비명계가 뭉친다고 하는데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새로운 정치 세력들이 규합해서 지금의 민주당과 다른 모습을 창출해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원외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대표와 개딸들의 위세에 눌려있는데, 이들은 모두 비겁하고 공범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당이 사당화되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해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바 있습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유튜버들과 만나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일 것"이라고 극언한 부분에 대해서 이 전 의원은 "이성을 잃고 상식에 반하는 언동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어디까지 갈지 뻔하다"며 "그래서 (민주당은) 기대할 게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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