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美 신행정부와 긴밀 공조로 북한 변화·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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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에도 미국 새 행정부와 공조해 '북한의 변화'와 '비핵화'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 후반기엔 '통일업무 글로벌화'와 '통일 인프라 지역 균형' 시대를 열겠다"라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 변화와 비핵화를 추진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 당국이 '대화협의체' 제안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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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임기 후반기에도 미국 새 행정부와 공조해 '북한의 변화'와 '비핵화'를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통일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통일부는 "정부 후반기엔 '통일업무 글로벌화'와 '통일 인프라 지역 균형' 시대를 열겠다"라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 변화와 비핵화를 추진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 당국이 '대화협의체' 제안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남북 적대적 두 국가' 정책에 대응해 정부는 '8·15 통일 독트린' 이행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통일부는 "8·15 독트린의 7대 통일 추진 방안의 일관된 이행을 통해 임기 내 통일 분야 성과를 확대하겠다"면서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인권재단 출범, 북한자유인권펀드 조성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광복 80년'을 계기로 국민의 자유 통일 가치관과 역량을 높여 통일 준비를 내실 있게 하겠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인공지능(AI) 기반 통일교육으로 미래세대의 통일 역량을 키우고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맞게 통일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국제적으로는 '국제 한반도 포럼'(GKF)을 '통일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키고 '북한인권 국제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논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 전반기의 주요 통일정책 관련 성과로 △8·15 통일 독트린 발표 및 이행 △북한인권 증진 및 인도적 문제 해결 노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정립 △국내외 통일 기반 조성 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미국·일본·아세안 등 20여 개국의 8·15 독트린 지지 확보 △지난해 정부의 첫 '북한인권 보고서' 공개 발간 △올해 '한미일 북한인권 3자 회의' 개최 △'이산가족의 날'·'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손해배상 소송 제기 △조건 없는 '대화협의체' 제안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발간 △'통일 플러스 센터' 2개 권역 신설 등을 언급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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