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이상섭 2024. 11.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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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지만 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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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지만 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이후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별도 4개 형사재판 중 첫 번째 선고였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될 경우 이 대표의 피선거권은 사라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 대표는 선고 다음 날인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3차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며 강한 메시지를 냈지만 이날 최고위에서는 ‘법질서 회복’과 ‘김 여사 특검’에 대해 역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 대표는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또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그 훼손되는 절차를, 법질서를 지켜내야 하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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