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덕여대 시위 비문명”…장혜영 “코너에 몰리니 女 공격 추해”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11.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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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 따른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그저 비문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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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 따른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은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그저 비문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포용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것이 페미니즘이어야 하는데 고립과 배척을 무기로 삼는 대한민국의 래디컬 페니미즘은 이미 공세 종말점에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11일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며 학교 건물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한 데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5일에도 자신이 딥페이크 처벌법에 반대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저는 함정수사법에 반대한 것”이라며 “제가 딥페이크 처벌법에 반대했다고 하는 래디컬 페미, 이번 기회로 예외 없이 일망타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비문명하면 이준석”이라고 “여대의 기습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비문명인지 칠불사 홍매화가 비문명인지는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도 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최소한 학교 당국의 잘못된 판단에 당당히 정면으로 맞서고 있지 누구처럼 홍매화나 심지 않고 있지는 않다”며 “윤석열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서 윤 대통령의 문제를 다 알면서도 대표 시절에는 입도 뻥긋 안 하다가 뒤늦게 코너에 몰리니 공천개입이니 숟가락 얹으며 여성들에게 비문명 끼얹는 모습 추하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이 언급한 ‘칠불사 홍매화’는 이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등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공천 거래를 하려고 한 의혹을 의미한다.
명 씨는 9월 23일 페이스북에 “이준석과 천하람이 칠불사에서 삽질한 까닭은”이라는 글과 함께 칠불사 마당에 홍매화를 심기 위해 삽질을 하는 천 의원과 이를 지켜보는 이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대해 ‘2024년 3월 1일 오전 4시 3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칠불사’라는 시간과 GPS 위치 기록이 공개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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