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준석, 명태균 친분 때문에 김영선 전략공천" 주장

신익규 기자 2024. 11.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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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으로 과거 제8대 대전시의회 의원을 지낸 명태균 씨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 씨와 친분 때문에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이준석 의원을 미워해서 이러는 줄 아는데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여러 정치인을 질문했다"며 "예를 들어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을 비율로 따지면 한 1대10 정도로 (이 의원과 관련된) 질문과 제시 증거가 많이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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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대전 출신으로 과거 제8대 대전시의회 의원을 지낸 명태균 씨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 씨와 친분 때문에 김영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이준석 의원을 미워해서 이러는 줄 아는데 검찰이 (명 씨를 상대로) 여러 정치인을 질문했다"며 "예를 들어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을 비율로 따지면 한 1대10 정도로 (이 의원과 관련된) 질문과 제시 증거가 많이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명 씨에게) '김영선 의원 이기는 여론조사 갖고 와라', 갖다주자 '이거 말고 자체 조사 갖고 와라'고 해 3일 만에 자체 조사를 해서 수치를 보고하자 '함성득 교수를 통해 윤상현한테 보내라고 해라. 나는 (한기호) 사무총장한테 얘기해서 전략공천 얘기하겠다'라는 표현이 검찰이 띄운 카카오톡 PPT에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이나 김영선이 증거를 안 남기기려고 함 교수한테 직접 얘기하지 않고 명 사장을 통해서 한 것 아니냐는 부분도 아마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을 재·보궐선거에 공천한 건 "명태균 씨와의 관계 때문으로 사심 가득하게 공천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이 의원을 연일 언급하며 저격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2일 SNS에도 명 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한 명에게 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을 전략 공천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기사에 나오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준석'"이라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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