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연합 "경영권에 눈 먼 형제… 모친 상대로 고발 참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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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3자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이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형제(임종윤·종훈) 측의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 고발 건에 대해 날을 세웠다.
3자 연합은 18일 "경영권에 눈이 먼 형제들이 인륜에 반하는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며 "창업주 임성기 회장 뜻에 따라 재단이 설립된 이후 아무런 법적 문제없이 지난 20여년간 한미의 기부를 통해 (재단이) 운영돼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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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연합은 18일 "경영권에 눈이 먼 형제들이 인륜에 반하는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며 "창업주 임성기 회장 뜻에 따라 재단이 설립된 이후 아무런 법적 문제없이 지난 20여년간 한미의 기부를 통해 (재단이) 운영돼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지어 임종윤 이사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10여년 간 시기에도 재단 기부는 이사회 결의 없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이사가 최대 주주인 코리그룹의 한성준 대표는 송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송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가현문화재단에 기부금 보내는 것을 승인하면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아 한미약품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에서다.
3자 연합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대표이사 시절 약 76억원, 임종훈 대표이사 체제인 현재 9억원을 이사회 의결 없이 재단에 기부했다. 박 대표 전임자인 A 전 대표이사 시절에는 한미약품이 117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3자 연합은 "차남 임종훈 대표는 최근까지 '이사회 결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이 재단 측에 '확약서를 써줄 때까지 기부금을 보류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재단은 확약서를 써 주는 순간 의결권과 기부금간 거래행위가 완성돼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종윤·종훈 이사를 무고죄로도 고발할 수 있으나 고발 가능 주체가 어머니인 송 회장은 부모로서 자식을 고소하는 것이 인륜에 반할 수 있다는 고심이 커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며 "한미의 공익재단을 위해 헌신한 송 회장의 공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아들이 어머니를 상대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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