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회 김수영문학상에 ‘소설’의 윤지양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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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양(사진) 시인이 제4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윤지양 시인의 투고작에 대해 심사위는 "자기 내면에만 집중하려는 최근의 경향과 달리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장성과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윤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롯이 혼자 견뎌야 했던 아픔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제43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윤 시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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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양(사진) 시인이 제4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수영문학상의 주관사인 민음사는 "올해 김수영문학상의 영예는 윤지양의 ‘소설’ 외 57편에 돌아갔다"고 18일 밝혔다.
심사를 맡은 허연, 이수명, 하재연 시인은 문학상에 투고된 304편에서 본심 심사작 7편을 골라내며 "투고작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가운데, 전반적으로 향상된 수준을 보여 준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유행을 따르는 경향도 그만큼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시작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획일화 경향성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양 시인의 투고작에 대해 심사위는 "자기 내면에만 집중하려는 최근의 경향과 달리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장성과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적인 것’에 대한 자기 확신을 좇기보다 도전을 택하는 과감함은 독보적인 장점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윤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롯이 혼자 견뎌야 했던 아픔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꿋꿋이 시작을 계속하고 있는 마음에 대해 "격려해준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외면했던 이들 또한 저마다의 길을 꿋꿋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제43회 김수영문학상을 받은 윤 시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된다. 월간 문학잡지 ‘릿터’ 12월호에서 수상작의 대표 시 4편이 우선 공개된다. 시인의 수상 소감과 심사위원의 심사평 전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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