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는’ 프랑스 해법은 세트피스···뒤뉴AS, 라비오 헤더로 이탈리아 3-1 완파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없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원정에서 세트피스로만 3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프랑스는 18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에서 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8강을 확정한 프랑스는 6차전에서 홈팀 이탈리아를 완파하며 이탈리아와 같은 4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리그A에선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프랑스는 이탈리아 원정에서 점유율에서 46-54, 슈팅수에서 6-10으로 밀렸지만, 결정력에서 앞서며 웃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대표팀에서 제외된 지난달 이후 치른 A매치 4경기에서 3승1무를 거뒀다. 4경기에서 3실점하며 수비가 안정적이었다. 공격이 썩 원활하게 돌아가진 않았지만, 세트피스에서 놀라운 결정력을 보였다.
프랑스는 전반 2분 만에 코너킥에서 아드리앙 라비오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뤼카 뒤뉴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 수문장인 이탈리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손을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프랑스는 세트피스로 잇달아 귀중한 추가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세 번째 골도 세트피스로 넣었다. 후반 2-1로 앞선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뒤뉴의 날카로운 킥이 문전으로 올라오자 이번에도 라비오가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뒤뉴의 킥과 라비오의 헤더라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무기로 이탈리아 안방에서 점유율에서 밀리고도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위기 상황을 잘 넘겼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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