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 차익실현에… 원·달러 환율 1390원대로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8일 1390원대 중반에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 내린 1396.0원으로 출발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달러 강세를 주도했던 양호한 미국 경기가 유지돼도 12월을 포함해 내년도 금리 인하 기조가 점도표대로 유지된다면 달러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이라면서 "오늘 환율도 야간장 마감가(1399.5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8일 1390원대 중반에서 개장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소 주춤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 내린 1396.0원으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새벽 2시 종가 1399.5원보다는 3.5원 내린 것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주식 등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관련된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트럼프 트레이드’ 흐름에 올라탔던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면서 약(弱)달러 분위기가 조성된 영향을 받았다.
이날 강세를 보인 엔화에 원화가 동조화된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 내린 154.4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늘 환율이 1390원대 초반으로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팔랐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강달러 동력이 상실됐다”면서 “특히 엔화가 상승하면서 원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달러 강세를 주도했던 양호한 미국 경기가 유지돼도 12월을 포함해 내년도 금리 인하 기조가 점도표대로 유지된다면 달러의 추가 강세는 제한적”이라면서 “오늘 환율도 야간장 마감가(1399.5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HLB 간암신약, FDA 임상시험 현장 실사 통과... “허가 가시권 재진입”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