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직접 뽑는 수비 위주 시상식 '리얼글러브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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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수들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2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선수협은 지난 2021년 PCA(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비 중점의 시상식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리얼글러브 어워드' 로 바꿨다.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동료를 직접 선정한다는 점이 '리얼글러브 어워드'의 주요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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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11~13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후보 선정 기준은 선발투수 최다 이닝 상위 5명, 구원투수 최다이닝 홀드 3명 / 최다이닝 세이브 3명, 포수 및 내야수 수비이닝 상위 5명, 외야수 수비이닝 상위 9명 등이다.
또한 베스트 키스톤 콤비는 배터리 이닝 72이닝 이상에 최다 이닝 상위 5커플, 베스트 배터리는 각 구단 2루수-유격수 중 최다 수비이닝 합산 상위 5커플, 올해의 선수는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 상위 5명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졌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훌륭한 수비를 보여준 선수를 뽑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선수협은 지난 2021년 PCA(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비 중점의 시상식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리얼글러브 어워드‘ 로 바꿨다. 타자 위주의 시상식인 KBO 골든글러브와 함께 프로야구의 주요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동료를 직접 선정한다는 점이 ‘리얼글러브 어워드’의 주요 포인트이다.
특히 2022년부터 리얼글러브를 통해 선보인 커플상(베스트 키스톤, 베스트 배터리)은 작년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 베스트 배터리 수상자들의 커플 세레모니는 선수협 시상식인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재미의 큰 요소이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한 부문이던 ‘리얼글러브 투수상’을 ‘선발 투수상’, ‘구원 투수상’으로 세분화해 투수로서 수비에 기여한 의미를 부각시켰다. 올해 구원투수상 후보로는 홀드 3명, 마무리 3명 등 총 6명이 올랐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시상부문은 △올해의 선수 △베스트 키스톤콤비(2명) △베스트 배터리(2명) △리얼글러브 선발투수 △리얼글러브 구원투수 △리얼글러브 포수 △리얼글러브1루수 △리얼글러브2루수 △리얼글러브 3루수 △리얼글러브 유격수 △리얼글러브 외야수(3명) △퓨처스리그수상자(30명) △컴투스 Fans‘Choice△ 총13개 부문이다.
한편, 선수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선수협 제13대 회장 선출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선수 820명(등록,육성,군보류 포함)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12월1일 정기총회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하고, 정기총회 종료 후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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