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이장우 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4. 11. 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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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우리동네’ 홍보영상, 이색홍보 큰 호응”
대덕구, 취약계층 디지털 문해여행 성료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예결위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내년도 대전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앞서 11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회 상임․예결위 위원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이 시장이 건의한 주요 10개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259억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10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58억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51억원),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15억원),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1억원), 국립산림재난안전교육훈련센터 조성(9.3억원),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21억원),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7억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64.7억원)으로 국회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국회 심사 단계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전 동구, "'우리동네' 홍보영상, 이색홍보 큰 호응"

대전 동구는 동별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기획홍보실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해 제작한 홍보영상 '우리동네'가 풍부한 마을 정보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홍보영상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제작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출연, 자신이 거주하는 동별 역사와 맛집, 가볼 만한 곳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동의 특색을 알리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홍보영상은 지난 9월 첫 선보인 1편 삼성동을 시작으로, 2편 효동, 3편 신인동, 4편 가양2동, 5편 판암2동까지 공개됐으며, 구는 내년 3월까지 16개 동의 모든 홍보영상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동편에 출연한 주민 배의선 씨는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에 참여하면서 마을에 애착과 사랑이 샘솟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홍보영상은 동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구정을 이끄는 원동력은 주민과의 소통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대전 대덕구, 취약계층 디지털 문해여행 성료

대전 대덕구는 18일 한남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함양과 교육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디지털 성인문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생학습관에 접근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수업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다뤘으며, 무인민원발급기·은행 ATM기·패스트푸드점·영화관 예매시스템 이용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에 맞게 상황별로 진행됐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덕장애인종합복지관과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학습자 30명은 실제 영화관에 방문하여 영화관 티켓 예매와 푸드코트 주문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교육은 지역 내 성인문해기관 2개소, 대덕장애인종합복지관, 대덕구 보건소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4개의 기관에서 각 기관당 수강생 15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 1회(90분) 총 4주간 진행됐다.

한편 대덕구 평생학습원은 한남대-대덕구 연계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문해교육 외에도 초록지구 수비대(도시농업&생태해설), 50+신중년 디딤돌학교 '중년의 꽃을 피우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디지털기기가 일상생활 속에 도입되고 있지만 이에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고 있는 계층이 많다"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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