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 라피드 부쿠레슈티 꺾고 챔피언스리그 B조 선두로 2024년 마무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8.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헝가리의 명문 핸드볼 팀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가 2024년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B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폴리발렌타 홀(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8라운드 경기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Rapid Bucuresti 루마니아)를 28-25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헝가리의 명문 핸드볼 팀 교리 아우디(Gyori Audi ETO KC)가 2024년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B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폴리발렌타 홀(Polyvalent Hall - Ioan Kunst Ghermanescu)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8라운드 경기에서 라피드 부쿠레슈티(Rapid Bucuresti 루마니아)를 28-25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6승 1무 1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B조 선두로 유럽핸드볼선수권대회(EHF EURO)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1승 1무 6패(승점 3점)로 조별 리그 7위를 기록, 6연패라는 불명예와 함께 조기 탈락 위기에 처했다.

사진 2024년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스피드 부쿠레슈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교리 아우디는 에스텔 은제 민코(Estelle Nze Minko)가 8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디온 하우셔(Dione Housheer)가 5골, 류은희가 1골을 보태며 승리를 견인했다. 골문을 지킨 산드라 토프트(Sandra Toft)는 9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하타두 사코(Hatadou Sako)도 3개의 세이브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는 소리나 마리아 그로자브(Sorina Maria Grozav)가 7골을 터뜨리며 분전했고, 코르쇼시 도리나(Korsos Dorina)와 얀유세비치 안젤라(Janjusevic Andjela), 다 크루즈 카소마 알베르티나(Da Cruz Kassoma Albertina)가 각각 4골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샨드루 데니사 스테파니아(Sandru Denisa Stefania)는 14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교리 아우디는 경기 초반 산발적인 실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에스텔 은제 민코의 활약으로 전반 15분경 8-5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빠른 속공으로 13-8까지 점수를 벌리며 전반전을 15-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 교리 아우디는 점수 차를 18-11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으나,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후반 중반 페널티 득점과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47분에는 22-2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교리 아우디는 하타두 사코의 페널티킥 방어와 에스텔 은제 민코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여유를 되찾았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마지막까지 맹렬히 추격했으나, 교리 아우디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28-2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교리 아우디의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상대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그들의 경기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우리는 40분 동안 아주 잘 뛰었고,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비도 견고하게 운영했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단 3점만 잃은 채로 EHF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마무리하게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리 아우디는 오는 12월 29일(현지 시간) 헝가리 리그 10라운드에서 프락티케르 바츠(Praktiker-Vac)를 홈에서 상대하며 2024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