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후총회`에 대표단 파견… SK·LG·HD한국조선해양·발전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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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일본 교토)부터 유럽연합(UN)이 승인한 공식 옵서버(관찰인) 자격으로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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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개막한 COP29는 세계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연례행사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20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치를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하로 억제하고, 탄소 감축 이행 의무를 선진국만이 아닌 협약 당사국 모두로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198개 당사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4만여명이 참석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 재원 목표(NCQG) 설정과 국제 탄소시장 세부 운영규칙(파리협정 제6조)의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산업계 대표단은 SK·LG·HD한국조선해양·발전사 등 국내 주요 기업으로 구성됐다.
산업계 대표단은 COP29에서 오는 20일 '한국 산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연다.
삼성전자는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감축 현황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CCUS 등의 종합적인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이고, 우아한형제들은 제품 수송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절감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자발적 탄소시장(VCM) 활성화를 위해 인도의 탄소시장 협의회(CMAI), 싱가포르 유일의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인 ACI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 지자체,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탄소 감축 실적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거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와는 구분된다.
대표단은 우리 정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협상 동향을 파악하고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국제 탄소시장 개설 등에 대한 기업 의견을 건의할 계획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COP29는 우리 산업계가 새로운 기후 체제인 파리협정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상의는 국제 협상 동향을 발 빠르게 파악해 산업계가 탄소중립 시대에 필요한 무탄소 에너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일본 교토)부터 유럽연합(UN)이 승인한 공식 옵서버(관찰인) 자격으로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해 왔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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