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또 쓰레기 풍선 도발...군 "인내심 시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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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북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남기수 합참 공보부실장은 성명에서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오늘 새벽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며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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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관련해 대북 성명을 내고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대남 전단 등을 담아 띄운 쓰레기 풍선은 약 40개로 이 가운데 수도권과 경기 지역에서 2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
남기수 합참 공보부실장은 성명에서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오늘 새벽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며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지금까지 치졸하고 비열한 7천여 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키고 국빈 행사장에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위는 선을 넘고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이후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지 않다가 지난 1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을 비난한 뒤 오늘 새벽 다시 풍선을 날렸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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