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민희진에 낸 '뉴진스 표절' 20억 손배소 내년 1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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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이사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20억 손해배상 소송이 내년 1월 시작된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제12민사부(다))은 오는 2025년 1월 10일 빌리프랩이 민희진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빌리프랩은 앞선 지난 6월 민희진 이사가 제기한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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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이사이자 현 사내이사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20억 손해배상 소송이 내년 1월 시작된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제12민사부(다))은 오는 2025년 1월 10일 빌리프랩이 민희진 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빌리프랩은 앞선 지난 6월 민희진 이사가 제기한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빌리프랩이 원고소가로 책정한 금액은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이사는 지난 월 하이브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후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연예활동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 최종 확정, 내부 공유된 것"이라며 제보자가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같은해 8월 28일 자로 시점상 아일립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는 지난달 24일 열린 2024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도 표절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빌리프랩 대표는 "사실이 아니다. 이 건에 대해 대표로서 말씀드리자면 이 건을 제기한 민희진 이사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라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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