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니 생선 잘 팔린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최대 165%↑

유엄식 기자 2024. 11. 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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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 수요가 늘어났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몰 생선 생물 10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최대 165% 증가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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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홈플러스

겨울철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리지 않은 생물 생선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신선도와 품질이 보증된 대형마트 온라인몰이 인기를 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몰 생선 생물 10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최대 165% 증가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매출이 오른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인 10~12월 생물 생선 매출도 여름 시즌인 7~9월 대비 48% 증가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생물 생선 신선도가 높다는 인식 때문이다.

또 홈플러스 온라인 수산물 배송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온라인몰에서 주문해도 매장에서 각종 해산물이나 생선회를 손질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한 것처럼 싱싱한 상태로 배달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생선회 종류의 상품평을 확인한 결과 '만족한다'는 고객 비중이 94%에 달했다. '휘라 노르웨이 횟감용 생연어'와 '제주 광어회', 홍가리비를 구매한 고객들은 △신선함 △꼼꼼한 포장 △감칠맛 △정확한 배송 등을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는 킹크랩, 랍스터 등 연말 모임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갑각류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올해 10월은 연어, 광어, 가자미 등 다양한 품목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연어는 지난 8월 100% 냉장 생연어 브랜드 '휘라' 론칭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사용한 식재료인 광어회, 가자미, 가리비 매출도 각각 57%, 28%, 70% 증가했다.

점보 킹크랩·랍스터, 생물 왕특대 대구·삼치·갈치 등 크기가 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 '메가 사이즈 페스타' 행사도 수산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랍스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8%, 대구는 623%, 삼치는 270% 각각 증가했다. 메가 사이즈 수산물은 일반 상품보다 2~5배가량 크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성비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들이 겨울철 수산물을 믿고 주문하실 수 있도록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상품과 배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유통업계 최초로 점포 거점 물류 모델을 도입한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반의 맞춤 배송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로 자리매김해 왔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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