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틱톡 어워즈` 성료…국내 크리에이터 성장과 콘텐츠 다양성 알려

김미경 2024. 11.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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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국내 첫 '틱톡 어워즈'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제공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국내 첫 '틱톡 어워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내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다양한 콘텐츠 확장의 성과를 과시했다.

틱톡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국내 첫 '틱톡 어워즈'를 개최해 2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15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틱톡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영향력과 크리에이터들이 창출하는 다양한 콘텐츠의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틱톡 어워즈는 MBC+와 파트너십을 맺고 MBC Every1, MBC M 등 방송 채널과 틱톡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한 크리에이터와 K-팝 아티스트들이 등장한 레드카펫 행사로 막을 연 틱톡 어워즈는 가수 에릭남과 유니스(UNIS)의 진현주가 MC를 맡았고, 총 17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및 파트너에 트로피를 수여했다.

시상식은 틱톡 커뮤니티와 팬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 수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투표로 팬들이 직접 수상자 선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먼저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은 국내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일으킨 '젼언니'가 차지했다. 젼언니는 두바이 초콜릿과 스웨덴 캔디 등 다양한 디저트 콘텐츠로 높은 조회수와 급격한 팔로우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비디오상은 틱톡에서 직접 촬영 및 제작한 짧은 영화를 시리즈로 업로드 하는 '영찍남'이 이름을 올렸다. 영찍남은 영화 시리즈 '좀비 서울', '야간 학교' 등을 통해 현장감 넘치는 연출로 인기를 모아 틱톡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의 앰버서더상은 다양한 컨셉의 고퀄리티 영상 제작은 물론 틱톡의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시키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친 '하다'가 수상했다. 올해의 코미디 크리에이터상에는 '잘자요 아가씨' 시리즈로 방송과 웹 예능까지 진출한 '닛몰캐쉬'가 선정됐다. 올해의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상에는 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콘텐츠로 K-Food를 알린 '쿠킴', 올해의 베스트 케미상은 다양한 콜라보 콘텐츠를 통해 환상적인 케미를 발휘한 '혜다'와 '고로켓'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상은 K-팝 콘텐츠로 주목받은 '룰루보이'가 차지했다.

올해의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젼언니는 "틱톡은 무명 뮤지컬 배우였던 저에게 젼언니라는 이름과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저보다 더 대단한 크리에이터 여러분들, 지치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함께 멋진 콘텐츠 만들며 틱톡 크리에이터라는 사명감을 갖고 내년에도 함께 하자"고 독려했다.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한 영찍남은 "틱톡은 저에게 날개 같은 존재"라며 "영상 제작자로서 빠르게 달릴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틱톡을 만나 더 빠르고 글로벌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고 틱톡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조명했다

또,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의 영광은 K-팝 그룹 '에스파(aespa)'가 안았다. 에스파는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을 통해 틱톡에서 챌린지를 선도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의 트렌드상은 '티라미수 케익'으로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1위를 차지한 밴드 '위아더나잇'이 받았다. 올해의 파트너십상에는 틱톡과의 협업으로 미국과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이뤄낸 K-beauty 브랜드 '메디큐브', 올해의 엔터테인먼트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린 'CJ EN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특별 공연을 펼치며 틱톡 어워즈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자인 에스파(aespa)를 비롯해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에잇턴(8TURN), 케플러(Kep1er), 유니스(UNIS) 등 올해를 빛낸 K-팝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틱톡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차다빈과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한 케지민도 무대에 올라 크리에이터이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이번 틱톡 어워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K-콘텐츠의 다양성을 함께 빛낸 축제의 장이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수상자들의 모습을 보며, 틱톡이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들의 꿈과 열정을 펼치는 무대가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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