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1층 모두 '댕냥이'가 접수…집사도 홀린 롯데의 '특화 전략'

유엄식 기자 2024. 11. 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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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에 이은 오프라인 매장 공간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형마트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을 오픈했다.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에선 총 2000여 종에 달하는 반려동물 연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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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갈점 '콜리올리 펫타운' 1호점 오픈
대형마트 최초 반려동물 관련 토털 케어 서비스 제공
롯데마트 신갈점 '콜리올리 펫타운'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가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에 이은 오프라인 매장 공간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형마트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을 오픈했다.

콜리올리 펫타운은 '내 집 앞 반려 생활 중심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에'를 콘셉트로 반려 생활 관련 콘텐츠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롯데마트는 신갈점 1층 전체 공간, 1124㎡(약 340평)를 콜리올리 펫타운으로 조성했다. 대형마트 1층 공간을 모두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로 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식품 및 용품 전문숍, 여가 및 문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특화 공간은 바닥재부터 가구까지 반려동물의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자재를 사용했고,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하루 두 번 소독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핼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에는 펫유치원&호텔 '바우라움', 동물의료센터 '닥터펫', 펫보험 '펫쭈쭈'를 선보인다. '바우라움'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반려견을 위한 호텔과 애견 교육시설을 갖춘 애견유치원을 운영한다. '닥터펫'은 최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의 최신 의료 장비를 보유한 동물 전문병원으로, 20년 경력의 전문의의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펫보험 전문숍 '펫쭈쭈'에서는 펫보험 비교 및 추천, 맞춤형 설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에선 총 2000여 종에 달하는 반려동물 연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멍맥주', '멍태깡' 등 트랜디한 식품부터 디자인 식기, 펫가전 등 '펫팸족'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 '펫더제인'과 펫그루밍&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 펫미용' 등 검증된 전문업체가 입점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 '8번가 갤러리'도 운영한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30미터(m) 길이의 러닝 트랙과 반려 가족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를 마련했다.

롯데마트 신갈점은 콜리올리 펫타운 오픈을 기념해 식품 및 용품 최대 50% 할인, 유치원 1일 체험권, 웰니스와 닥터펫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콜리올리 펫타운 1호점이 들어선 롯데마트 신갈점은 반려동물 시장 잠재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롯데마트의 자체 상권 분석에 따르면, 신갈점의 주변 상권의 반려 가구 비율은 전국 롯데마트의 반려 가구 비율을 크게 상회한다. 신갈점이 위치한 용인시도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김경태 롯데마트·슈퍼 태넌트부문장은 "경쟁이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콜리올리 펫타운'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매력적인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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