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된 현빈' 영화 '하얼빈', 첫 보도스틸 공개…성탄절 개봉 확정

연말 기대작 영화 '하얼빈'이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 배우들의 묵직한 변신들을 공개, 크리스마스 개봉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CJ ENM 측은 영화 '하얼빈'(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감독 우민호)의 개봉일을 오는 12월25일로 확정발표하며, 첫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글로벌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우민호 감독의 표현들과 역대급 배우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이러한 기대치를 상당부분 충족하는 모습들이 묘사돼있다. 안중근(현빈 분), 우덕순(박정민 분), 김상현(조우진 분), 공부인(전여빈 분), 모리 다쓰오(박훈 분), 최재형(유재명 분), 이창섭(이동욱 분)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각 인물들의 변신은 작품 전반에 담긴 메시지의 무게를 짐작케 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미리 본 글로벌 관객들은 “매력적인 클라이맥스”(Variety),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Screen International), “유능하면서도 경쟁력 넘치는 작품” (But Why Tho? A Geek Community), “코레아 우라! 〈하얼빈〉은 마스터피스”(@shotbymjustine), “배우들의 눈빛만 봐도 감동이 전해진다”(@zenzenzenzse), “역사 시대물의 못을 박는 작품! 아름다운 영상미와 경이로운 연기로 완성되었다”(@heeyoungiiee)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영화 '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