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무역 흑자 '경남 덕분에'…전국 무역수지 44.2% 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조업이 주력이 경상남도가 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도 경남은 2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고 있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수출과 무역수지 실적이 앞서나가는 것은 도내 수출기업과 수출 유관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통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무역수지 396억 달러 44.2% 담당
25개월 연속 흑자 레이스
제조업이 주력이 경상남도가 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장기간 적자 등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나홀로 선방'했던 곳이 경남이다.
올해도 경남은 2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고 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도내 누적 수출액은 374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나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8%나 급증하며 175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종 무역수지 160억 달러를 이미 초과한 수치로, 전국 무역수지(396억 달러)의 44.2%나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수출증가율 1위에 이어 지난 2022년 10월부터 2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 지역'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수출입만 보더라도, 경남 수출은 4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40억 달러 초과로, 17억 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보였다.
경남의 올해 수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 늘린 460억 달러로 잡았다. 올해 10월까지 목표액의 약 81%를 달성했다.
도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대응하고자 최근 긴급 경제·산업 점검회의를 열고 '경제점검단'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 기업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피해 우려 산업 분야의 신속한 대응에 나서 수출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수출과 무역수지 실적이 앞서나가는 것은 도내 수출기업과 수출 유관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통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공천 청탁' 예비후보자들 尹에게 직접 소개[영상]
- 2m 놀이기구서 '쿵' 떨어진 5살…보육교사 근황은?
- 이재명 '거짓말'…본인 말이 또 발목 잡았다
- 이틀 동안 20도 안팎 기온 급락 '갑자기 겨울'…날씨 왜 이래?
- 美재무 인선 앞두고…"머스크가 공동대통령이냐" 불만
- 독일 총리 "푸틴 대통령, 우크라전 입장 변화 없더라"
- 김정은, '전쟁' 37번 언급하며 "전쟁준비완성 총력" 촉구
- 이재명 재판에 野 강력 반발…위증교사 '더 어렵다'
- "일부 열차 지연 가능성"…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
- '트럼프 효과' 환율 급등…국장→미장 '엑소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