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흥국생명·현대건설, 7연승 동력은 ‘블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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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서 나란히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선두 경쟁이 3시즌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원동력으로 '블로킹'이 꼽히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흥국생명이 개막 7연승(승점 20)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건설(7승1패·승점 20)에 세트 득실에서 앞선 선두를 달리면서 일찌감치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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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다현·양효진 트윈타워 ‘맹위’…개막전 패배 후 연승 가도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서 나란히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선두 경쟁이 3시즌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원동력으로 ‘블로킹’이 꼽히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흥국생명이 개막 7연승(승점 20)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현대건설(7승1패·승점 20)에 세트 득실에서 앞선 선두를 달리면서 일찌감치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컵대회 우승팀으로 첫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꿈꾸고 있는 현대건설은 10월19일 홈 개막전서 흥국생명에 1대3으로 패한 후 7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7승 중 셧아웃 승리가 2경기에 그치며 선두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1위, 2023-24시즌 2위를 하고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토종 거포’ 김연경에 걸출한 외국인선수 투트쿠(191㎝)의 영입으로 전력이 강화됐다. 1라운드 최종전인 대전 정관장과의 경기(3-2 승)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점 3짜리 영양가 높은 승리를 챙겼다.
3시즌 연속 양강체제를 구축한 두 팀의 이번 시즌 두드러진 강점은 블로킹이다. 현대건설은 8경기서 88개의 블로킹을 성공(세트당 평균 2.839개)해 1위를 달리고 있고, 7경기서 73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세트 평균 2.704개)이 2위로 뒤를 잇고 있다.
현대건설은 11시즌 연속 ‘블로킹 퀸’에 오른 최고의 미들블로커 양효진(세트당 0.84개·4위)에 이번 시즌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다현(세트당 1.03개)의 폭풍 성장으로 견고한 ‘트윈타워’를 구축하고 있다. 두 미들블로커에 모마, 정지윤, 위파위 등 주전 공격수 5명의 고른 활약이 강점이다.
또 지난 시즌 리그 블로킹 3위(세트당 2.136개)였던 흥국생명도 2.704개로 크게 향상됐다. 새 외국인선수 투트크가 측면 공격력 못지않게 빼어난 블로킹(세트당 1.00개) 능력으로 부문 2위에 올라있고, 미들블로커인 ‘아시아쿼터’ 피치와 김수지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화려한 공격력에 블로킹 능력이 돋보이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오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서 ‘주포’ 모마가 11득점에 그치면서 패했던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의 높이 대결서 우위를 점하며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흥국생명이 공·수 안정을 앞세워 선두 독주 채비를 구축할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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