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또 금융사고…이번엔 25억원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원대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약 25억원 규모로,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지난 9월30일에는 7월2일~8월1일 발생한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우리은행에서 또 수십억원대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약 25억원 규모로,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으로, 담보가액은 33억2100만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수인이 매도인과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발생한 사기 대출"이라면서 "담보가액을 고려하면 실제 손실액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 접수 후 자체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으며 차주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 대출에 의한 당연 대출회수 사유에 해당해 대출금 회수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공시는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6월에는 경남 김해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영업점 대리 A씨는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우리은행은 내부 통제 업무를 맡은 준법 감시인을 전격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월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하기도 했다. 지난 9월30일에는 7월2일~8월1일 발생한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사고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대금 대출 관련 사고로,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날개 꺾인 ‘여의도 대통령’…민주당엔 ‘플랜B’가 없다 - 시사저널
- 한동훈 “이재명, 피고인이 판사 겁박…중형 선고 고려될 것” - 시사저널
- 치솟는 현대인의 ‘혈당’…혈당 높이는 의외의 식품 3 - 시사저널
- “김건희에 돈 받았다”는 명태균…‘공천개입 의혹’, 뇌물 스캔들로 확대되나 - 시사저널
- 수입 냉동육 초대형 투자사기에 경찰 부실 수사 의혹 제기 - 시사저널
- 찬바람과 함께 닥쳐오는 ‘무기력·우울’…주요 원인 3가지 - 시사저널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형 선고한 판사에 “사법부 독립 지킨 대단한 법관” 극찬 - 시사저널
- 율희부터 박지윤까지…사생활 폭로와 악플 논란 - 시사저널
- “선거용 거짓말은 통하지 않았다” 이재명 살렸던 대법원 판단도 비껴간 1심 판단은 - 시사저널
- 휴전 중 뒷통수?…‘한동훈이 尹대통령 욕’ 與 당원게시판 논란 이면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