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의 맛'으로 日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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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중 일본인들은 비교적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2023년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비율은 47.8%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27.8%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서 "공사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김장, 지역음식 등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층뿐 아니라 재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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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중 일본인들은 비교적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올해 9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123.7% 회복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쇼핑, 미식, 대표 관광지 등을 섭렵한 이들이 다음으로 찾는 것이 특정 시기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체험이라는 점에 착안, ‘찐 한국’을 느낄 수 있는 테마인 김장, 단풍, 제철음식 등을 주제로 한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한다.
먼저 아사히TV ‘모코미치 하먀미의 트래블키친’을 통해 한국의 지역특산물과 한국 요리를 소개한다. 일본 인기 배우 모코미치 하야미가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먹방’을 선보이고, 전남 해남에서는 김장 체험을 해보는 등 남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25일까지 총 3회 방송되며, 향후 OTT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2023년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비율은 47.8%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27.8%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서 “공사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김장, 지역음식 등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층뿐 아니라 재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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