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제동장치 고장, 승객 전원 하차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이용 중인 승객들. /뉴스1

18일 오전 7시 40분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하행선 열차가 고장 나 광운대역에서 승객 전원이 하차했다. 당시 기관사는 열차 내 방송을 통해 “제동 장치 고장”이라고 안내했다고 한다.

당시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광운대역에 도착해 반대편에 대기 중이던 열차로 옮겨 탔다.

이날 월요일인 데다 출근 시간대였던 만큼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태업(준법투쟁)에 들어가 이미 일부 열차는 운행 지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호선은 수도권 지하철 중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운영한다. 이번 고장과 관련해 코레일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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