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선박 마약밀수 막기 위해 ‘수중드론’ 시범 도입

박찬 2024. 11.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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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선박을 통한 마약 밀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수중 드론을 시범 도입합니다.

관세청은 오늘(18일) '24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단속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선박 밑에 마약을 숨기는 등의 해상 밀수가 늘고 있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수중 드론을 시범 도입해 실효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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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선박을 통한 마약 밀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수중 드론을 시범 도입합니다.

관세청은 오늘(18일) ‘24년 제4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단속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선박 밑에 마약을 숨기는 등의 해상 밀수가 늘고 있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수중 드론을 시범 도입해 실효성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국산업잠수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선체 하부 등에 대한 수중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컨테이너 내부 마약 밀수에 대한 집중 검색 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신체에 숨긴 금속, 비금속 물품을 3초 만에 감지하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가 전국 공항과 항만 세관에 배치 완료됩니다.

관세청은 우범국 발 항공편에 대한 여행자 일제 검사를 확대하고, 의심 화물에 대해서는 개장 검사와 파괴검사 비율도 상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지방 국제공항으로의 우회 밀수를 막기 위해 여행자 검사 수준을 인천공항세관 수준으로 강화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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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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