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페루, 수산물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 체결

유한주 2024. 11.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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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SANIPES)과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은 MOU에 따라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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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SANIPES)과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전날인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양국은 MOU에 따라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한다.

종이 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가 수산물 위생 약정에 따라 자국 수산물이 우리나라 위생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문서다.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또는 문서 데이터를 담은 정보 '블록'을 암호화해 서로 연결(체인)하고 분산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보기술을 의미한다.

해당 시스템이 연계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입 영업자가 수입신고 시 페루에서 전송된 위생증명서번호를 조회해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에 입력할 경우 전자위생증명서가 자동으로 첨부돼 간편한 수입신고가 가능해진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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