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문화재단, 제4회 건축문화상 시상식 개최…170개 출품작 중 8개 작품 수상 영예

제4회 건축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자 김주익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사진 = 신영문화재단]

신영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한국건축예술문화 육성을 위한 건축작품 공모전 ‘제4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영문화재단은 종합부동산 기업인 신영그룹이 2020년에 출자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건축문화상은 국내 대학교 건축학부(학과) 졸업(예정) 대학생에게 미래의 건축분야 전문가로의 성장 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작은 학과장 추천을 받은 우수 졸업 작품 중 서면과 모형 평가, PT(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1·2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강예린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김찬중 더시스템랩 대표,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정현아 디아건축 대표, 김수영 숨비건축 대표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약 17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기운데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김주익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의 ‘THIRD EYE AWAKEING’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김동경 부경대학교 학생 작품(벽과 계단의 도시), 우수상은 강창환 서울대학교 학생 작품(해체)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5개 작품이 장려상을, 6개의 작품이 입선작에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상금금이 수여된다.수상자와 함께 2차 심사에 진출한 학생들은 심사위원의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영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찬 작품들이 심사자와 참가자에게 영감이 되어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한국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는 국내 건축 문화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