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노르웨이, 네이션스리그서 대승… 나란히 리그A 승격

허종호 기자 2024. 11.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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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노르웨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대승을 챙기며 나란히 리그A 승격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에서 아일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

리 카슬리 감독대행 체제의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그리스전(3-0)에 이어 11월 A매치에서 2연승을 신고, 5승 1패(승점 15)로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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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선수들이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에서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후 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잉글랜드와 노르웨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대승을 챙기며 나란히 리그A 승격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6차전에서 아일랜드를 5-0으로 대파했다. 리 카슬리 감독대행 체제의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그리스전(3-0)에 이어 11월 A매치에서 2연승을 신고, 5승 1패(승점 15)로 1위를 확정했다. 2위 그리스도 5승 1패이지만 상대 득실차에서 잉글랜드가 4골 앞섰다. 네이션스리그는 4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 승강이 이뤄진다. 리그B에선 조 1위가 리그A로 승격한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8분 주장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케인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후반 13분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30분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후반 34분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사우샘프턴)이 추가골을 넣으며 대승을 장식했다.

리그B 3조의 노르웨이는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를 앞세워 카자흐스탄을 대파했다. 홀란은 3골,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노르웨이의 5-0 안방 대승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2위 오스트리아(3승 2무 1패·승점 11)를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리그A 2조에선 프랑스가 이탈리아와 6차전에서 3-1로 승리, 조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4승 1무 1패(승점 13)로 같지만, 전체 골득실에서 프랑스가 +6으로 이탈리아(+5)를 근소하게 앞섰다.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상대 골득실-상대 다득점-전체 골득실 순으로 따지는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적지에서 모두 3-1로 이겼기에 전체 골득실로 순위가 나뉘었다. 리그A에선 조 1∼2위에게 8강행 티켓을 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앞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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