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獨 식품박람회 빛낸다…“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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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에서 열리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와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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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상이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일에서 열리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FiE(Food Ingredients Europe)’는 1986년 시작된 유럽 최대의 식품・식품첨가물 박람회다. 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식품 원료와 첨가물 등 다양한 재료들과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135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2만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와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이른바 스페셜티 제품의 기술력을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재 부문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음식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 고기의 풍미를 더하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새롭게 소개한다. 고기 스프, 스낵, 대체육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다. 천연 소재로 만들어 클린라벨 표기도 가능하다. 또 가공식품의 풍미를 올려주고 나트륨 섭취는 줄이는 천연 조미소재 ‘나미노 UH’와 ‘나미노 LH’도 알린다.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는 알룰로스도 선보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같은 과일이나 작물에서 발견되는 희소당이다.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하다. 대상은 2023년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1월에 새롭게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북미,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소재인 골드렐라와 화이트클로렐라도 전시한다. 이 소재는 단백질과 섬유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SA-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자체검증 GRAS)’도 획득했다. 유화안정성이 뛰어난 변성전분인 ‘에멀에이드’도 선보인다. 찰옥수수 기반인 이 재료는 제품 식감 개선과 함께 균일한 풍미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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