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체공사장 안전사고 실태 점검·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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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체공사장 실태 점검과 공사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설울타리 전도 등 그간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해체공사장 사고를 이번 기회에 근절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번 교육은 '해체공사 안전관리'라는 큰 주제 아래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해체공사 현황 및 안전관리 요령 △해체공사 안전 강화대책 및 현황실태 등 크게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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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체공사장 실태 점검과 공사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설울타리 전도 등 그간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해체공사장 사고를 이번 기회에 근절시키겠다는 목표다.
시는 강화 대책 실행이 해체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9~10월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관내 현장의 '강화 대책' 이행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대책이 모든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5년에도 실태 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23일~지난달 18일까지 서울시 소재 해체공사장 266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체 계획서대로 시공하는지 여부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적정 여부 △해체허가 및 신고 조건 이행 여부 등 해체감리 및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것이다.
점검 결과 비계 전도 위험, 폐기물 투하구 위치 변경 및 폐기물 적치 등 그동안 지적되던 미흡 사례가 다수 적발돼 현장 시정조치 등을 이행했다. 시는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통해 미흡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해체공사장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책은 공사 관계자의 인식 개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의식이 더욱 높아져야만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일환으로 시는 올 하반기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신규로 모집한 제5기 해체공사감리자를 포함한 해체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지난 5일 이틀간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해체공사 안전관리'라는 큰 주제 아래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해체공사 현황 및 안전관리 요령 △해체공사 안전 강화대책 및 현황실태 등 크게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시는 △해체공사장 및 해체공사감리에 대한 점검을 정례화(상·하반기 각 1회·필요시 수시 점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감리자·관리자 간에 분쟁이 잦은 해체공사 감리비 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해체공사장 동영상 촬영 매뉴얼 등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임춘근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단 한 순간의 방심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해체공사 현장"이라면서 "내년에도 해체공사 관계자분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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