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 10조 자사주 효과'에 1%대 강세…코스닥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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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대 강세다.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4억원 매수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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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대 강세다.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1.75%) 오른 2459.1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6억원, 62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3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3%대 강세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네이버(NAVER),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아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도 1%대 약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5%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포인트(0.64%) 오른 689.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8%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16분께 상승 전환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4억원 매수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2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휴젤, 삼천당제약, 펩트론, 에코프로비엠, 클래시스 등이 내리는 반면, HLB,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 오르고 있다.
2차전지 조립 설비 제조기업 엠오티는 상장 첫날 18%대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396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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