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기후변화 공원' 내년 서울 금천구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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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공원'을 추진 중이다.
시흥동 기후변화 안심공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수도권에서는 처음, 국내에서는 2번째로 '기후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공원이 될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주요 업무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기후변화 안심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낙후 시설을 개선해 이상기후에 전천후로 대비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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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시계' 달고 무더위 대피에 주력…흡수 가스량도 계산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천구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공원'을 추진 중이다. 노후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기후위기 상황을 체감하고, 무더위를 피하는 취약계층 대피소 역할을 하는 공원으로 내년쯤 재개장한다.
18일 서울시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금천구는 1998년 조성된 시흥동 산기슭공원을 '기후변화 안심공원'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가을철(9~11월) 내 문을 열 계획이다.
'기후 공원'은 2009년과 2012년, 부천 고강동과 강원 원주 행구동에서 추진했지만, 최종 선택되진 않았다.
'기후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공원은 2022년에 문을 연 경남 김해 '김해기후변화 테마공원'이 국내에선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흥동 기후변화 안심공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수도권에서는 처음, 국내에서는 2번째로 '기후변화'를 전면에 내세운 공원이 될 전망이다.
이 공원은 기후문제 '홍보'와 '기후 취약층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 1만4084㎡와 관악구 목골산까지 연계한다.
국회의사당 본청과 대구 한밭수목원, 대구역 등에 설치된 것과 같은 기후 위기 시계를 도입해 기후변화 시급성도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부 구역에 설치돼 있는 구획 구분 펜스도 걷어내고 산과 공원의 단절을 줄이기로 했다.
탄소흡수원이자 그늘을 만들 수 있는 수종(樹種)의 나무도 이식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추진 과정에서 이 공원이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온실가스양도 계산해 공원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주요 업무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기후변화 안심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낙후 시설을 개선해 이상기후에 전천후로 대비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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