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55년 역사의 ATP 파이널스에서 이탈리아 최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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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자국에서 개최한 55년 역사의 ATP 파이널스에서 이탈리아 최초 우승을 달성했다.
시너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4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5위)에게 6-4 6-4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전 경기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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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자국에서 개최한 55년 역사의 ATP 파이널스에서 이탈리아 최초 우승을 달성했다.
시너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4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5위)에게 6-4 6-4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전 경기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했다.
시너는 올해 US오픈 결승전과 앞선 조별리그에서 이미 2번의 승리를 거둔 프리츠를 상대로 첫 서브 득점률 83%(33/40)를 기록했고 단 한 번의 브레이크포인트만 내주며 완승을 거뒀다.
자국에서 개최한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한 시너는 "놀랍다.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타이틀이고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정말 특별한 일이다. 각 상대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가능한 최고의 테니스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핵심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0년대 출생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시너는 1986년 이반 렌들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스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로저 페더러(스위스, 은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같은 시즌에 호주오픈, US오픈 그리고 파이널스를 모두 석권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시너는 전 경기 승리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상금 한화 약 68억원(미화 4,881,500달러)를 받았고 2개의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8승을 거두면서 총 상금 약 236억원(미화 16,914,435달러)을 벌어들였다.
준우승한 프리츠는 "내가 5위가 되었을 때(지난 11일에 5위 등극)는 5위라고 느끼지 못해다. 지금은 내가 있는 곳에서 순위가 매겨졌고 거기에 속한다고 느낀다. 다른 느낌이다. 올해는 정말 좋은 한 해였다. 그런 믿음을 갖는 것이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9년 피트 샘프라스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선수로서 우승에 도전했던 프리츠는 18일 갱신된 세계랭킹에서 커리어하이 4위에 올랐다.
한편,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는 ATP 파이널스가 2030년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내년까지 토리노에서 계속 개최하며 추후 개최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준우승자 테일러 프리츠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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