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은 좋은데… HBM 주도권 확보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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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과거 자사주 매입 결정이 단기 상승세를 시현하며 반등 계기로 작용했다"며 이번 결정 또한 단기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15년(11조3000억원)과 2017년(9조3000억원)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달 15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의 규모는 1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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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기존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5일 삼성전자의 종가는 5만 3500원이다.
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과거 자사주 매입 결정이 단기 상승세를 시현하며 반등 계기로 작용했다”며 이번 결정 또한 단기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2015년(11조3000억원)과 2017년(9조3000억원)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달 15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의 규모는 10조원이다.
다만 주주가치 제고가 주가의 전부는 아니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과거 중장기 주가의 상승폭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였다”며 “중장기 관점의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조기 진입과 범용 메모리 재고의 뚜렷한 감소세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025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까지 모바일, PC 중심의 더블데이터레이트(DDR)4 재고 증가와 DDR5 공급 완화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HBM 중심의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급 부족은 지속돼 뚜렷한 수요 양극화가 예상된다”며 “2025년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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