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제 오를 일만?" 6%대 급등…6만전자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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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 초반 6%대 급등하며 5만7000원을 넘겼다.
18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5.05%) 오른 5만6200원을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을 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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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 초반 6%대 급등하며 5만7000원을 넘겼다.
18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00원(5.05%) 오른 5만6200원을 나타낸다. 개장 직후 6.73% 뛴 5만7100원 올라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이 호재로 작동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향후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을 한다고 공시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초 대비 30%가량 하락하는 등 동종업계 기업들과 비교해 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데 따른 대안책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첫번째 프로그램은 11월 18일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 3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 매입은 보통주 2조6800억원, 우선주 3200억원 예정이며 이는 현재 유통 주식의 약 0.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인데, 남은 7조원은 향후 일정과 상황을 고려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지난 2014~2015년 2조2000억원, 2015~2016년 11조원, 2017~2018년 9조원 규모의 시행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장기 우상향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류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결국 실적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했기 때문에 메모리 업황 개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개선, 어드밴스드 공정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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