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는 황인엽♥정채연 로맨스…‘조립식가족‘ 개연성이 관건 [홍세영의 어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 특유의 색채가 주목받고 있다.
굳이 이 과정을 깨고 다시 로맨스를 더한 '조립식 가족'이 과연 윤정재가 바라는 모습이었을지 시청자를 이해시키는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렇기에 남은 분량에서 얼마나 개연성 있게 이야기를 담아내느냐가 '조립식 가족' 숙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같이 있을 때면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순간들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청춘 감성을 자극한다. 바닷가 버스정류장에서 예기치 못한 소나기를 만나 우산 없이 뛰게 된 세 사람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은 싱그러움 그 자체라는 제작진 분석.
김승호 감독은 “많은 장면 중에서도 가장 즐거웠고 행복해하여 어린아이들처럼 촬영했던 장면”이라며 “김산하는 윤주원을 위해 손 우산을 만들어주고, 강해준은 윤주원 가방을 들어주며 함께 뛰어간다. 각자 어릴 적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서로를 의지하는 세 사람 모습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극에서 갑자기 로맨스로 급진전하는 설정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뜻하지 않은 포옹으로 김산하의 오랜 짝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요동쳤던 등대 장면이 로맨스 서사 시발점. 그리고 10년 뒤 데이트 약속이 있는 윤주원을 “가지마”라며 붙잡은 김산하 고백 엔딩은 난데없는 로맨스 서사의 본격화를 알렸다.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피 섞인 가족보다 더 진한 우애를 사랑하며 남매처럼 자란 이 둘의 로맨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남이지만, 세 남매와 두 아빠의 묘한 관계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나의 가족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것은 윤정재(최원영 분)라는 지금 이 시대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가 있어서다. 윤정재가 아니었다면 이들이 하나의 가족으로 완성될 수 있었을까. 굳이 이 과정을 깨고 다시 로맨스를 더한 ‘조립식 가족’이 과연 윤정재가 바라는 모습이었을지 시청자를 이해시키는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그렇기에 남은 분량에서 얼마나 개연성 있게 이야기를 담아내느냐가 ‘조립식 가족’ 숙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영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클라라, 파격 숏컷 변신…완벽 소화 [DA★]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박세리, ‘푹다행’ 촬영 무리였나…바다에 빨려 들어갈 뻔 ‘아찔’
- 김동현마저 두손두발…“음식 테러 ‘이곳’ 알바 3일만에 도망쳐” (히든아이)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사혼’ 박영규, 54살 차이 딸 최초 공개 “살아가는 큰 의미” (살림남)[TV종합]
- “결혼 모두 말렸는데” 김새롬, 이혼 후 6년간… 충격 (이제 혼자다)
- 유명 유튜버, 미성년과 동거→성관계…아내 폭행·반려견 학대까지
- “이동건, 무조건 공개연애…의자왕 돼” 父 살얼음 직설 (미우새)[TV종합]
- [단독] ‘김준호♥’ 김지민, ‘독박투어3’ 출연…함께 여행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