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3년 째 개근’ 울산 남구 i리그, 앞으로의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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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째 개근 중인 울산 남구 i리그.
이날을 끝으로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울산 남구 i-리그는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울산 남구 i-리그를 이끈 이상기 리그운영관은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울산 남구 i리그는 i리그가 출범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째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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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3년 째 개근 중인 울산 남구 i리그.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지난 17일,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는 '2024 울산광역시 남구 유·청소년클럽 리그(i-League)' 7회차가 열렸다. 이날을 끝으로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울산 남구 i-리그는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울산 남구 i-리그를 이끈 이상기 리그운영관은 "힘들지만, 보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울산 남구 i리그는 i리그가 출범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째 열리고 있다.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현장 담당자들의 노하우와 원활한 대처로 1, 2년차 때보다 한층 더 매끄럽게 리그가 운영됐다.
이상기 운영관은 "농구하는 어린 선수들의 밝은 얼굴과 성장하는 모습에 힘이 났다.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울산 지역에도 유소년 농구클럽이 굉장히 많다”며 “내년에는 매번 참가하는 팀만이 아닌 새로운 팀들도 참가가 이뤄졌으면 한다. 이를 위해 리그를 운영하는 우리가 직접 나서서 유소년 농구 클럽들에게 I리그 참가를 독려하려고 한다. 경쟁 상대가 아닌 같이 상생하는 관계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i리그에는 초등 U10부와 U12부, 중등 루키부와 챔피언부, 고등부 등 5개 종별이 열렸다. 이중에서 중등 루키부는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이상기 운영관은 "보통 대회에 나가면 아무래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뛰게 된다. 하지만 i-리그의 취지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그동안 대회에서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도 뛸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렇게 저학년 선수 중 발굴된 선수도 있고, 자신감이 생긴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선수는 물론 응원 온 가족들까지 모두가 만족한 모습이었다. 사업 취지에 맞게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울산 남구 i리그는 최신식 시설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운영과 많은 후원사 등 삼박자자를 고루 갖춰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울산 남구 i리그가 열리는 전하체육센터는 당장 엘리트 대회를 개최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이상기 운영관은 “울산에서 이곳만큼 좋은 체육관이 없다. 사실 대관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최대한 참가 선수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내년에도 전하체육센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말 충북 보은에서는 i리그 왕중왕전이 열린다. i리그 왕중왕전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상기 운영관은 "남구에서는 5팀이 출전한다. 왕중왕전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들과 맞붙으며 우리가 가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상 없이 좋은 추억 쌓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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