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움직이면 내가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최민희 ‘극언’

김유진 기자 2024. 11. 18.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이후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비명계(비이재명계)'가 움직이면 제가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최 의원은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이 똘똘 뭉쳐서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 제 인식이고 '김건희 정권'이 무너지는 조짐이 보인다고 해서 쉽게 물러날 거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이후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비명계(비이재명계)’가 움직이면 제가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1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등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당 장외집회에 참가한 자리에서 유튜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비명계가)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기득권 세력이 똘똘 뭉쳐서 ‘이재명 죽이기’를 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 제 인식이고 ‘김건희 정권’이 무너지는 조짐이 보인다고 해서 쉽게 물러날 거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민주당 내부 분열을 부추기는 것은 언론"이라며 "언론 뒤에 누가 있느냐, ‘검언독재체제(검찰과 언론 독재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재명이 어떻게 되면 우리 세력이 (권력을) 잡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꿈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