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자 남자 트로트 가수! 2024 트로트 결산

서울문화사 2024. 11.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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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소천사’ 나상도

반달 눈웃음이 매력적인 가수 나상도는 본업인 노래는 물론 예능감과 맏형의 든든함으로 대중적인 호감을 얻고 있다. 나상도가 전하는 긍정 에너지는 특히 예능에서 빛을 보고 있다.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트랄랄라 브라더스> <미스터로또>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 다수의 예능에서 나상도가 뽐낸 맑고 밝은 기운은 보는 이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4위를 거머쥔 나상도는 선한 인상만큼 선한 인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살 차이가 나는 트로트 신동 황민호와 맞대결로 무대를 꾸렸을 때 경쟁 상대임에도 황민호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이목을 끈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모범이 되고 있다. 모든 행보에 선함이 묻어나는 나상도의 별명은 ‘미소천사’이지만, 본업에 있어선 독기를 품고 도전을 거듭하는 외유내강형이다. <미스터트롯2>로 이름을 알리기 전 SBS <트롯신이 떴다 2>에 출연한 바 있으며 MBN <헬로트로트>, MBC <복면가왕>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열정을 선보인 바 있다.

7 ‘담백한 트롯맨’ 에녹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손태진, 신성과 함께 ‘불타는 신에손’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에녹.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정돈된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지난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에녹은 노래, 춤, 연기 등 삼박자를 갖춘 가수로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오랜 무대경력은 그의 무기였고, 뛰어난 피지컬과 뚜렷한 이목구비, 퍼포먼스 소화력으로 매 무대를 장식했다. 최종 7위로 경연을 마무리한 에녹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 MBN <한일톱텐쇼>를 통해 안방극장 맞춤형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순박한 모습이 돋보이는 ‘남자’ 에녹으로서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8 ‘트로트계 유연석’ 최수호

2022년생, 올해 21살인 가수 최수호는 베이비 페이스에 한(恨)의 정서가 깃든 국악 베이스 트로트를 구사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우유 향이 날 것 같은 비주얼과 달리 음악의 색채가 구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트로트 밀크남’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연예계 닮은꼴로는 배우 유연석, 이제훈이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최수호는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연 종료 이후 전국 투어 80회를 함께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가수 진욱과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났다. 트로트계보를 잇는 젊은 가수 중 한 명인 최수호는 올해 첫 정식 음원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섰고, 대세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인 시구자로 나서 잠실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9 ‘훈훈한 샛별’ 진욱

강아지상의 귀여운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수 진욱. 경험치가 쌓여도 떨릴 수밖에 없다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긴장감을 드러내지 않는 강철 멘털의 소유자다. 넉살은 덤이다.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진욱은 시장 상인 앞에서 노래를 열창하는 등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한 진욱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가요계 대선배 장윤정은 진욱의 목소리를 악기에 비유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진욱의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빛났다. 유년기 청소년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각광받은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KBS2 <혼자서도 잘해요>, EBS1 <딩동댕 유치원>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아역 배우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욱은 오는 연말 방송 예정인 <미스터트롯3>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10 ‘제2대 진(眞)’ 안성훈

제1대 남성 트로트 스타 임영웅을 잇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진(眞)’의 주인공 안성훈. 그는 지난 2012년 ‘오래오래’로 데뷔한 12년 차 트로트 가수로 안정적인 실력과 담백한 감정 표현이 주무기다. 경연 무대마다 부드러운 보이스와 높은 음역대를 자랑해 어떤 노래를 불러도 흔들림 없이 소화하는 실력파라는 호평을 받았다. 안성훈은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본선 3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런 그가 실력을 갈고닦아 재도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로트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매 순간 덤덤하고 차분하게 무대에 올라 최종 1위라는 값진 성적을 이뤄내는 영화 같은 서사를 그려냈다. 가수 송가인이 안성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가인은 한 방송에서 “11년 전 같이 밥 못 먹으면서 고생을 함께 했던 동생”이라고 안성훈을 소개했고, 이에 안성훈은 송가인 덕분에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안성훈은 TOP 7과 케미를 자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선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안성훈은 오는 연말 첫 방송 예정인 <미스터트롯3>의 심사위원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기획 : 하은정 | 취재 : 이보미(프리랜서) | 사진 : 서울문화사 DB, MBN·TV조선·SBS·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냠냠엔터테인먼트· 현재엔터테인먼트·밀라그로·사랑의열매·초이크리에이티브랩, 각 셀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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