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전 0-7 참패 설욕 희망가···“홈경기+하루 휴식 더+수중전” 수비 집중훈련
중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승의 신바람 기세를 이어 일본전에서도 승점을 목표로 나선다. 지난 9월 일본 원정에서 당한 0-7 참패의 충격을 털고 홈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현실적인 수비 강화 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은 19일 오후 9시 중국 샤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6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일본전 0-7 패배 후 잇달아 3연패한 중국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전 2-1 승리 후 14일 바레인을 1-0으로 꺾어 2연승을 달렸다.
중동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하고 홈으로 돌아온 중국은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벼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일본이 92위인 중국에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분위기를 타고 홈에서 일본을 맞는 중국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18일 “중국 대표팀이 전반적으로 열세이지만, 일본보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었고, 홈에서 수 만명 팬들의 응원이 있다”면서 “또 경기 당일에 샤먼에 비가 올 수도 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전 초반에 폭우로 피해를 봤다. 이런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은 그동안 일본과 24차례 맞붙어 6승6무12패를 기록 중인데, 1998년 이후 승리가 없다. 그 사이 14경기를 치러 6무8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9월 일본 원정에서 0-7로 패하며 역대 최다골 차 패배의 치욕적인 기록을 썼다.
이에 중국은 현실적으로 수비를 강화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7일 훈련에서 이반코비치 감독은 종합적으로 수비 훈련에 집중하며 ‘철통대형’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트피스에서의 수비와 공격 등 정지된 상황에서 실점을 막고 득점할 수 있는 훈련에도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전력 열세를 인정하고 수비에 집중하면서 휴식일이 하루 더 있는 홈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벼른다. 수중전에서 일본을 강하게 압박하고 체력적으로 밀리지 않는다면 ‘이변’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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