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조세호, 175㎝ 아내와 결혼생활 쉽지 않네 "까치발 들고 다닌다"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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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174.5㎝ 아내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조세호는 "기분이 묘하다. 여자친구로 볼 때랑 아내로 바라봤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집에서 깔창 끼고 다니시냐"라며 궁금해했고 조세호는 "이미 까치발을 들고 다닌다. 까치발이 많이 알려졌더라"라며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앞서 조세호 결혼식에서 조세호가 아내 옆에서 까치발을 든 모습이 포착됐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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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174.5㎝ 아내와의 신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조세호의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걸어서 세호속으로'가 공개됐다.
조세호는 "기분이 묘하다. 여자친구로 볼 때랑 아내로 바라봤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일 때는 아내가 돌아가야 할 집이 있으니까 신발이나 옷에 대해 얘기하다가도 아내가 '그거 집에 있어'라고 얘기를 했다. 또 어떤 날은 '나 이제 가야 돼. 오늘은 집에서 자야 돼' 라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없다. 그 친구의 집도 우리 집이 됐고 그런 게 현실로 다가와서 신기했다"라며 결혼을 한 게 실감 났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집에서 깔창 끼고 다니시냐"라며 궁금해했고 조세호는 "이미 까치발을 들고 다닌다. 까치발이 많이 알려졌더라"라며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렸다. 앞서 조세호 결혼식에서 조세호가 아내 옆에서 까치발을 든 모습이 포착됐던 바.
제작진은 "그때 형 구두에 깔창 넣었나"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 얘기가 결혼 2주 전부터 나왔다. 우리 누나가 키 높이 구두 링크를 보내줬길래 '누군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가자'라고 했다. 깔창을 안 넣고 기본 그대로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의 키 차이를 있는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0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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