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간송미술관 상생 협력
[KBS 대구] [앵커]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이 전시와 소장품 수리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전통과 현대 미술의 교류로 대구 미술 문화의 품격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관람객이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국내와 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 이목을 끕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대구미술관,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행사로 지역 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누적 관람객도 이미 3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미술관 바로 옆에 자리한 대구 간송미술관, 지난 9월 개관 이후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해례본 등 각종 국보급 유산이 전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고전과 현대의 구별된 시기의 작품을 전시하는 두 기관의 차별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삼는 겁니다.
각자가 가진 수리 복원 기술을 공유하고, 학예 연구와 교육도 협력합니다.
특히 간송미술관은 지류에 전문적인 수리·복원 기술을 보유해 대구미술관의 서화류 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두 기관은 통합 입장권을 발행하고 공동 전시와 홍보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현주/대구미술관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 "굉장히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이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소장품 수리 복원, 마케팅 분야까지 협업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 미술관로(路) 일대가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통과 현대 미술의 만남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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