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된 버즈 민경훈…동료·팬들 "축하해요"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민경훈은 어제(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프로그램 촬영 중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고, 지난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경훈은 지난 7월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부와)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했다. 함께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취미로 캠핑을 좋아하면서 정보도 공유하면서 가까워졌다"는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민경훈의 결혼식 당일 동료들과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룰라 출신 이상민은 SNS에 결혼식 영상을 올리고 "몇 번을 울컥울컥 했는지. 두 사람의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너무 감동. 그냥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라고 적었습니다.

김영철 역시 SNS를 통해 "민경훈 결혼식. 경훈아 축하해! 멋지다 오늘 잘 살아라. 녹화 때 보자~" 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누리꾼들도 인스타그램과 X(엑스·옛 트위터) 등 SNS에 "오래 전부터 팬이었는데 결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너무 축하해요", "기분이 이상하다. 행복하세요" 등 글을 올려 축하했습니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했습니다. '가시;, 'Monologue',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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