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승률 47%' 넬리 코다, LPGA 13년만에 '시즌 7승' 진기록…단일 대회 3승째, LPGA 통산 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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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여자골프 최강자 넬리 코다(미국)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진기록들을 쏟아냈다.
세계랭킹 1위를 장기 예약한 넬리 코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27야드)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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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현역 여자골프 최강자 넬리 코다(미국)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진기록들을 쏟아냈다.
세계랭킹 1위를 장기 예약한 넬리 코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27야드)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넬리 코다(미국)는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공동 2위인 임진희(한국),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이상 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제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나섰던 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넬리 코다는 10번 홀까지 2타를 잃어 패색이 짙었으나 11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5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정상을 향해 질주했다.
1998년 7월 28일에 태어난 넬리 코다의 이번 우승 나이는 26세 3개월 20일이다.
2016년 LPGA 2부인 엡손투어 레이스 포 더 카드 9위를 차지하며 2017년 LPGA 투어 멤버십을 처음 획득했다.
넬리 코다는 올해 1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고,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3월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4월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 대회 기준으로 5연속 우승을 쓸어 담았다.
6연속 진기록은 불발됐지만, 이후 5월 19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정상에도 올랐다.
이후 3연속 컷 탈락으로 난조를 겪기도 했던 넬리 코다는 8월 AIG여자오픈 준우승과 9월 퀸 크로거 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로 반등했다. 직후부터 가을 아시안 스윙과 하와이 대회를 모두 건너뛰었던 넬리 코다는 두 달 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또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5위, 둘째 날 단독 2위, 셋째 날 공동 2위로 나흘 내리 상위권을 달렸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제패한 뒤 6개월만에 '우승의 시계'를 돌린 넬리 코다는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넬리 코다는 캐시 휘트워스(1973년), 낸시 로페즈(1978년, 1979년), 베스 다니엘(1990년)과 함께 미국인 단일 시즌 7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011년 청야니(대만)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단일 시즌 7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넬리 코다는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따내며 47%를 자랑했다.
넬리 코다는 LPGA 투어에서 최소 15승 이상을 달성한 28번째 미국인 선수가 됐고, 동시에 투어에서 최소 15승 이상을 달성한 41번째 선수다.
이밖에도 넬리 코다는 단일 대회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앞서 2021년 이 대회 때 김세영(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과 연장전 끝에 우승했고, 이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2022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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