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24점' KB손해보험, 엘리안 빠진 한전 격파
[앵커]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로 전력을 보강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5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엘리안이 빠진 이후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8일 만에 다시 코트에서 만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첫 세트는 구교혁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따냈습니다.
하지만 리그 득점 1위 비예나가 살아난 KB손해보험이 곧바로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점수는 1대 1.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지던 3세트,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22대 22 동점을 만든 KB는 미들 블로커 박상하가 임성진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며 24대 22로 달아났습니다.
결국 박상하의 속공으로 3세트를 가져간 KB.
4세트마저 챙긴 KB는 한전을 제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득점 선두 비예나가 24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고, 부상 탓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스테이플즈도 13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황택의 / KB손해보험 세터> "훈련을 통해서 선수들끼리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런 코트 안에서 믿음이 100%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더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최초로 개막 5연승을 질주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엘리안이 부상으로 빠진 뒤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노장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리그 최초로 블로킹 1,250개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빅토리아가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이후 7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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