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진희, LPGA 개인 최고인 준우승…김세영 14위, 유해란 20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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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임진희(26)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비록 역전 우승은 불발됐지만,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27야드)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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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임진희(26)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비록 역전 우승은 불발됐지만,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27야드)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임진희는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2위로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와 동률을 이뤘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나섰던 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임진희는 난도 높아진 이날 경기에서 초반 2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뒤 14번홀(파5), 그리고 17번홀(파4)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를 압박했다. 다만, 18번홀(파4) 버디 퍼트가 빗나간 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번이 시즌 23번째 출전이었던 임진희는 20번 컷 통과해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했고, 이번 준우승을 포함한 6번 톱10에 진입했다. 종전 개인 최고 순위는 4월 JM이글 LA챔피언십 공동 4위였다.
2020년 11월 같은 코스에서 진행되었던 본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던 김세영(31)은 공동 14위(6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친 김세영은 10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세계 6위 유해란(23)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이븐파를 써냈다. 3계단 밀린 공동 20위(5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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