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증가에 지난달 주식 발행 7천676억원…전달보다 590% 늘어

지난달 기업공개(IPO) 건수와 건당 규모가 늘면서 주식 발행 액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주식 발행금액은 7천676억 원으로 전월 대비 6천565억 원(590.7%) 늘었습니다.

IPO 건수와 규모가 지난 9월에는 4건, 평균 155억 원이었는데 10월에는 17건, 평균 37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에는 유가증권시장 IPO가 없었지만, 더본코리아의 IPO가 진행된 영향이 컸습니다.

유상증자 역시 4건, 1천277억 원으로 지난달(2건, 493억 원)과 비교해 158.8% 늘었습니다.

반면 회사채는 30조 3천224억 원이 발행돼 지난달(31조 5천354억원)보다 1조 2천130억 원(3.8%)이 줄었습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5조 260억원으로 전달(3조 710억 원) 보다 1조 9천550억 원(63.7%) 늘었지만, 금융채 발행 규모가 22조 9천171억 원으로 지난달(26조 7천643억 원) 대비 3조 8천472억 원(14.4%) 줄었습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소폭 늘어났습니다.

CP 발행 규모는 44조 9천202억 원으로 전월 대비 8.7% 늘었고, 단기사채는 83조 1천79억 원으로 2.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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