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결전지 암만 국제경기장서 팔레스타인전 최종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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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월 대회 3차전 요르단 원정을 통해 암만 국제경기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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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요르단 원정 통해 날씨·잔디 익숙해
[암만(요르단)=뉴시스]하근수 기자 = 축구대표팀이 결전지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승점 13(4승 1무)으로 1위, 팔레스타인은 승점 2(2무 3패)로 6위다.
한국은 2위 요르단(승점 8·2승 2무 1패)에 승점 5 차로 앞선 채 3차 예선의 반환점을 돌았다.
팔레스타인전을 잡는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대회 5차전 쿠웨이트전을 마치고 사흘 뒤인 17일 요르단에 입성했다.
통상 경기를 마친 뒤 다음 경기 장소로 곧바로 이동하는 것과 다른 운영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명보호가 요르단에서 활용할 훈련장이 너무 열악해 조금 더 쿠웨이트에 머문 뒤 요르단으로 이동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15일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 16일부터 17일 오전 훈련까지 쿠웨이트에서 진행한 뒤 팔레스타인전이 열릴 요르단에 입성했다.
18일에는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최종 담금질을 진행한다.
맞대결 하루 전날인 만큼 현지 적응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월 대회 3차전 요르단 원정을 통해 암만 국제경기장을 경험했다.
경기장은 양탄자가 떠오르는 푸른 잔디를 유지하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
중동 하면 떠오르는 땡볕 더위도 발목을 잡지 않는다.
근래 요르단은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로 한국의 가을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축구대표팀은 잔디와 날씨 모두 최적의 컨디션에 팔레스타인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축구팬들의 시선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쏠린다.
손흥민은 5차전 쿠웨이트전에 선발 출전해 A매치 통산 50호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지만, 부상 재발이 잦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고려해 교체로 팔레스타인전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쿠웨이트전 이후 진행한 훈련 중 손흥민에게 불편한 기색은 느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전 종료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제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며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선 100% 보여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승리를 위해 어떻게 손흥민을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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