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상’ 테어 슈테겐, 줄기세포 치료→빠른 회복...이르면 4월 복귀

정지훈 기자 2024. 1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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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문장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겐이 구단 의료진의 감독 하에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5월 또는 4월에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테어 슈테겐은 매우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13000만 유로(약 1900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그의 회복은 바르셀로나에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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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문장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에는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이르면 내년 4월 복귀도 가능하다는 소식이다.


테어 슈테겐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슬개건 부상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당분간 출전이 불가하고 회복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테어 슈테겐은 지난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6라운드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아드는 공을 막으려 점프했다. 하지만 착지 과정에서 무릎이 틀어졌고, 크게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당장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매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테어 슈테겐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두 명의 선수가 대체자로 거론됐다. 슈체스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케일러 나바스다. 그러나 한지 플릭 감독은 나바스가 아닌 유벤투스 출신의 베테랑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선호하고 있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이냐키 페냐를 신뢰하고 있지만 골키퍼 포지션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슈테겐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스포츠 부서 회의가 진행됐는데, 데쿠 디렉터, 플릭 감독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 슈체스니와 나바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플릭 감독은 슈체스니를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슈체스니가 바르셀로나로 향하기 위해서는 유벤투스와의 계약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 이 매체는 “슈체스니와 나바스 모두 낮은 급여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했다. 다만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와 협상이 필요하고, 이적시 지불해야 하는 약간의 금액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결국 협상에 성공했다.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와 계약 문제를 해결하고, 바르셀로나와 계약하기 위해 캄프 누에 도착했고, 곧바로 공식 발표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테어 슈테겐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테어 슈테겐이 구단 의료진의 감독 하에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5월 또는 4월에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테어 슈테겐은 매우 혁신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13000만 유로(약 1900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그의 회복은 바르셀로나에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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